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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찌
원래 요리엔 큰 관심이 없었던 큐찌. 그런데 요 몇년 요리에 아주 큰 흥미가 생겼다. 인스타로 음식 요리 영상을 찾아서 볼 정도!! (직접 요리하고 싶은 마음 up up!) 하지만 요리에 자신이 없던 나. 타이밍이 딱 맞게도 근처에 좋은 요리 강의가 있어 내년 1월부터 들을 예정이다. 이름하여 한식 반찬 조리 실무반!! 실은 근래 엄마가 많이 편찮으시면서 당장 밥 한끼에 반찬이 부실했었다. 아빠도 딱히 요리를 즐겨하시지 않고 평생 안해오셔서 썩 잘 못하시는것 같고.. 현 상황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듣게 될, 요긴하게 쓰일 생존 스킬. 일주일에 두번, 두달간 진행되는 이 강의..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열심히 배워서 엄마 아빠에게도 맛있는 음식 해드리고 🤍 🤍 🤍 큐찌 짝꿍에게도 맛난 요리 해줘야지!!! ..
어제 낮잠을 잤다. 꿈도 꿨다. 꿈 내용은 조금 슬펐다. 큐찌 엄마는 원래 아프신데, 꿈에서 또다른 지병이 다시 재발해서 슬퍼하는 꿈.. 꿈 깨서도 슬퍼서 울었다. :'( 엄마는 다행히 침대 위에 깨어 계셨다. 침대에 걸터앉은 엄마에게 자초지종 꿈 얘기를 했다. 그런데 민망하게도 화장실 가시고 싶으시다며 쌩~ 가버리셨당. 민망했지만 슬펐고 슬펐지만 민망했다. ㅋㅋ.. ㅠㅠ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엄마가 오랜만에 바람좀 쐬러 밖에 나가자고 했다. 좋다고 했다. 그 길로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엄마가 더이상 안 아프셨으면 좋겠다. 엄마, 아프지마! 🤍❤💗💓💖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붙임머리를 해봤다. 작년 난생 처음 탈색을 해서 (코토리 베이지색으로 해서 두번이나 탈색했다) 머릿결이 많이 상하기도 했고, 원체 머리 숱이 적은것 같아 인터넷에 떠도는 붙임머리 후기를 보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붙임머리를 하고 나니 마치 가발을 처음 쓴 사람처럼 너무 티가 나고 인위적이였다. ㅠㅡㅠ 체감상 머리카락 무게가 원래보다 두배 이상 되는것 같이 무겁고 답답해서 (특히 여름에.. 💦) 붙임머리하고 몇개월 후엔 일부러 몇 피스를 떼기도 했었다. 시간이 흐른 후 머리를 감고 나면 꼭 몇 피스가 알아서 빠져나왔다. 그러길 반복하다가 10월 경부터 본격적으로 헤어 피스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면서 오늘은! 드디어 다 없는 상태이다. 붙임머리 후기를 검색해 보면 붙임머리 하..
큐찌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몇년 전부터 올해 초까진 혼자서 자취 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 요새는 2인 가족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공간과 시간을 중요시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것 vs. 혼자 사는것. 각각 뚜렷한 장단점이 있다. 웃긴 건 부모님과 살땐 혼자 살때의 장점이 생각나고, 막상 혼자 살 땐 부모님과 지낼때 장점이 그리워 진다는 것이다. 단점은 잊혀진채.. 집에 혼자 있으면 부모님이 제공해주시는 안락하고 배부른 삶이 그립고, 부모님과 살고 있으면 혼자라는 그 자유롭고 편안함이 떠오른다. 모든 것은 balane, 균형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부모님의 안락함과 혼자라는 편안함의 장점에 집중하고, 각 삶의 단점을 망각하지 않으면..
올해로 큐찌는 남자친구와 대략 5년을 만나고 있다. 무려 코로나 시작 전 (?!)인 2018년부터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두둥..! 올해 초 마법같은 프로포즈를 받고.。..。.:*♡/// (관련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길 클릭!) 일생일대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어머님 뵙기!! 두둥..! 큐찌의 첫 관문!!! 난생 첨 겪는 젤 중요한 퀘스트!!! ~~~ '0' ~~~ o0o ~~~ 호칭은 어떻게 해야될 것이고 첫 인사를 어떻게 드려야 하고, 또 옷은 어떤걸 입어야 할지.. (어머님..!? 어머니..!? 안녕하세요!! ^^ 저는 큐찌에요~ (???)) 첫인상이 좋아야 할텐데..!! 처음 인사 시뮬레이션만 몇백번 연습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당일. 꽃..
며칠 전 초콜렛 조각 케이크 먹는 꿈을 꿨다. 너무 맛있었다. 🤤 실제로 초콜렛 조각 케이크를 먹었다. ㅎㅎ 평상시 잘 안먹는 음식이였는데, 최근 남자친구가 내 꿈 얘기를 듣더니 바로 사줬당. ㅎㅎ 💕 아주 아주 꿀맛여따!!!! 🍫🎂 너~~~ 무 맛있게 먹었당!! ㅎㅅㅎ (꼬마워요 자기!!! ㅎㅎ///) 여기서 잠깐! 🤎 초콜렛 케이크 먹는 꿈 해몽 🤎 🎂 초콜릿 케이크를 먹는다면 연애관계가 충실해질 것을 암시하여 돈독한 관계가 된다는 뜻입니다. 🍰 연애면의 기쁨을 암시하는 상징입니다. 초콜렛 케이크를 먹는 꿈은 연애면이 그 어느때보다 충실할 것을 암시합니다. 🍫 가까운 사람과 확실한 애정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미혼 여성의 경우 결혼의 암시입니다. 초콜렛이 달콤하게 느껴질 정도로 당신이 받는 사..
너무 추운날이여서 그런지 한강 산책로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벤치에 앉아 남자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려고 했다. 할 말이 있다면서.. 남자친구가 이렇게까지 마음에 끌어안고 있었던 적을 본 적이 있었던가? 4년 넘게 만나는 동안 못봤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보통 고민거리가 아닌것 같았다.ㅠ 무슨 걱정 거리길래.. ㅠㅠ 벌써 마음이 아파오는것 같았다. ㅠㅠ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다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잘 들어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네모 케이스를 열더니, 영롱한 반지를 주는것이 아닌감..!? (네모 케이스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나는 무슨 일인지 몰랐다. ㅎㅁㅎ ㅋㅋ) 그렇게 반지를 보고 나서야 왜 분위기가 그러했으며, 추운날 실내를 선호함에도 한강을 걷자고 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
큐찌에겐 다정다감하고 쏘 스윗한 남자친구가 있다. 시크할때도 있지만, 나에게 한없이 자상하고 넘 부드러운 큐찌의 남친. (게다가 넘 멋있다. ㅎㅎ) (이 자리를 빌어 늘 감사하단 말 전하구 싶다. ㅎㅎ 𓆩♡𓆪) 그런 츤데레 남자친구가..! 뚜둥.....!!! 깜~~찍!! 아니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가 있었으니..! 올해 1월, 평소와 같이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날은 유독 추운 날이였다. 식사 후 카페 데이트를 즐기는 큐찌 커플. 특히 추운 날이면 더더욱 실내에 있고 싶어하는데.. 갑자기 한강을 걷자는 것이였다. 뭔가 할말이 있다면서.. 나는 뭔가 심각한 고민거리가 있는 줄만 알았다. 그래서 같이 걸었다. 평소 분위기와 달라 고민이 깊은 줄만 알았다. 남자친구가 어떤 걱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꿈에서 내 사랑이 나왔다.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ㅎㅎ 꿈 속에서 만나 보는것도 역시나 너무 반갑고 재밌다. ヾ(⌐■_■)ノ♪ 깬지 얼마 안돼 뒤척이고 있을 때 그로부터 전화가 왔다. ლ(╹◡╹ლ) 너무 좋았다. (´▽`ʃ♡ƪ) 꿈 내용을 들려주니, 어제 친척 모임이 끝난 후 아쉽게 자기를 못봐서 꾼것 같다고 내사랑이 말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맞는 말 같다. 정답~!!! ㅎㅅ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