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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찌
슬픈 화요일 본문
어제 24.1.23 엄마가 아산병원에서 발 검사 받으셨다.
지금까지 받은 검사 중 가장 아프시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니 더 아파하시며 밤에 만질수도 없으셨다.
발이 이불에 닿는 자극마저 극심한지 침대에 발쪽은 들고 누워계신다.
오늘은 마사지 받는것도 아파서 됐다고 하신다.
아까는 나지막이 내 이름 부르시며 치료가 있겠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너무 아파 스스로도 못 만지신다며
그간 사랑을 독차지 해서 그런가봐 말씀하신다.
고통이 없으면 운동을 할텐데 하며 현재는 아파서 겨우 자전거 타기만 하신다.
그마저도 오늘은 검사를 받으신 후 너무 아프신지 자전거도 안타셨다.
이렇게 아프면 못살아 라고 하셨다.
돌팔이 동네 피부과 의사가 너무 밉고 내 자신도 밉고 싫다.
다른 병원 가라고 여러번 권유했었지만 그걸 넘어
더 적극적으로 어떻게 해서라도 끌고라도 갈 걸..
엄마가 아파하는 모습 고통스러워 하는 나날들
엄마 옆에서 지켜보기 또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좋고 좌절스럽다.
슬픈 요즘이다.
엄마에게 맞는 치료법이 꼭 있으면 좋겠다.
엄마가 곧 조만간 나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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